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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디베이트 토너먼트’ 권순호.박성배 군 2위 영예

2010-07-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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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에서 말 잘하기로 소문난 학생들이 모여 경합하는 ‘2010 전국 디베이트 토너먼트’에서 뉴저지 출신 한인학생 2명이 정책토론 부문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려 화제다.

주인공은 뉴저지 노우드 중학교에 재학하는 권순호(8학년)군과 박성배(7학년)군으로 이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선후배가 한 팀으로 뭉쳐 선전했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아이오와 드모인에서 열린 ‘전국 디베이트 토너먼트’는 세계토론교육협회와 전국주니어토론리그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미국과 괌 등의 47개교에서 출전한 453명의 지역대표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토너먼트는 크게 디베이트(토론), 스피치(연설), 드라마 인터프리테이션(연기) 등 3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고 권군과 박군의 팀은 디베이트 부문 2위에 올랐다. 이들은 비록 1위는 하지 못했지만 디베이트 부문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기로 소문난 정책토론 부문에서 입상의 영예를 안아 만족한다고.


이들은 지도한 디베이트 전문학원 커그너스 액트의 김성근 원장은 "미국에 온지 불과 6년된 권군과 2년 밖에 안된 박군이 팀을 이뤄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원어민들과 당당히 승부를 겨룬 것만으로도 대단하지만 평소 이들은 수학영재로도 더 소문난 우수학생들"이라고 자랑했다. 실제로 권군은 미국수학경시대회 AMC8에서 상위 1%에 드는 실력으로 각종 수학경시대회에서 입상한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올 가을 뉴저지 특목고인 버겐아카데미에 진학 예정이
다. 박군 역시 짧은 이민생활에도 교내 우등생으로 우뚝 자리매김한 인재로 손꼽힌다. <정보라 기자>

2010 전국 디베이트 토너먼트 정책토론 부문 2위를 수상한 박성배(왼쪽)군과 권순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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