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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장학재단 장학생 모집 역대 최고 경쟁률

2010-07-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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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부(회장 최복림)의 2010년도 장학생 모집에 현재까지 300여명이 신청 접수를 마쳐 올해는 역대 최고인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최복림 회장은 “공식적인 접수 마감은 지난달 26일이었지만 현재까지도 26일자로 소인이 찍힌 우편신청서가 계속 도착하고 있어 공식적인 통계는 어렵다”면서도 지원자가 역대 가장 많은 300여명에 달한다고 귀띔했다.

매년 5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하는 동북부지부는 지난해에는 250여명이, 월가붕괴로 본격적인 불경기가 시작됐던 2년 전에는 200여명이 각각 지원해 매년 4대1, 5대1로 경쟁률이 상승하다 올해는 6대1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이중 일부는 제출한 서류가 미비해 서류심사에서 1차 탈락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자와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임엔 틀림없다.

1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장학생 선발기준과 정원 등을 최종 점검한 동북부지부 관계자들은 예정대로 내달 5일 최종 선발자 명단을 발표한 뒤 9월18일 대동연회장에서 열리는 수여식에서 일인당 최소 2,000달러에서 3,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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