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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음주비율 여자가 더 높아

2010-07-0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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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대 청소년 중 여성이 남성보다 술을 마시는 비율이 더 높고 10대 여성과 남성은 술을 마시는 이유에서 차이를 보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뉴스위크에 따르면 `마약없는 미국을 위한 파트너십’(PDFA)의 최근 분석 결과 미 중고교 여학생 중 `술을 마신다’고 응답한 비율은 59%로 나타났다.
1년전 조사때 `술을 마신다’고 응답한 중고교 여학생의 비율이 53%였던 데 비해 6% 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미국 중고교 남학생 중 술을 마신다고 응답한 비율은 52%로 파악됐다. 중고교 남학생의 음주 비율은 전년과 비교해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 중고교 여학생의 음주 비율은 2005년 당시 57%를 기록했고 2007년 55%, 2008년 53%를 나타냈었다. 술을 마시는 이유에 대해 10대 여학생들은 `자신의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또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라는 응답이 많았고 남학생들은 `파티를 즐기기 위해’ 또는 `친구를 더 쉽게 사귀기 위해’ 라는 응답이 많았다. 청소년 전문가들은 "10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감성적으로 더 예민하다는 심리적 변수 등이 알코올에의 의존도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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