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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초등학교 제2외국어 수업 교사없이 컴퓨터가 대신

2010-06-3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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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예산 적자에 시달리는 뉴저지가 초등학교 제2외국어 수업을 교사 대신 컴퓨터로 대체하고 있다. 적은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 학군마다 제2외국어 교사를 해고하고 일반 교사들도 누구나 손쉽게 지도할 수 있는 컴퓨터 수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8억2,000만 달러의 교육예산을 삭감하는 주교육국도 저학년 제2외국어 교육과정 기준을 완화 조치했다. 주교육국은 유치원~8학년 제2외국어 수업은 의무화하면서도 주당 수업시간이나 교습방식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아 컴퓨터로 대체된 제2외국어 수업이 가능하다. 컴퓨터 앞에 앉은 학생들은 헤드폰으로 들리는 소리를 듣고 마우스로 답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릿지우드 학군은 이미 지난해 3~5학년 대상 서반아어 수업을 컴퓨터로 대체하면서 서반아어 교사 3명을 해고하고 20만 달러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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