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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뉴타운고교 등 23개 공립학교 11개 차터스쿨 전환.12개 폐교

2010-06-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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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뉴타운고교를 포함한 시내 23개 공립학교가 2011년에 폐교 또는 차터스쿨 전환 가능성이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

뉴욕시 교육청은 만성 성적부진을 이유로 주교육국이 폐교를 권고한 34개 시내 공립학교 가운데 23개교를 추려낸 명단을 최근 발표하고 이중 11개교는 차터스쿨로 전환하고 나머지는 폐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에는 올 초 폐교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던 뉴타운고교<본보 1월30일자 A2면>도 포함돼 있지만 플러싱고교는 최종 명단에서 제외돼 당분간은 폐교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뉴타운고교는 한때 한인 재학생이 200여명에 달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한인 10여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한인 교사 2명과 한인 가이던스 카운슬러 1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 초 19개교 폐교 결정과정에서 법정소송까지 벌인 점을 감안, 주교육국의 권고대로 새로 발표된 학교에 대한 폐교 여부는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교육청이 이번에 발표한 폐교 또는 차터스쿨 전환 가능성이 제기된 학교 명단은 웹사이트(schools.nyc.gov)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퀸즈에서는 뉴타운고교 등 7개교가 포함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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