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센서스국, 1만7,173달러...NJ 1만6,491달러로 2위
뉴욕이 주내 공립학교 학생 일인당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교육예산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는 두 번째로 많았다.
연방센서스국이 28일 발표한 공교육 예산 분석 자료를 살펴본 결과, 2008년 기준 뉴욕은 학생 일인당 연간 1만7,173달러의 예산을 지출해 가장 많았고 뉴저지가 1만6,491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미동북부 7개주 가운데 커네티컷은 6위(1만3,848달러), 로드아일랜드 8위(1만3,539달러), 매사추세츠 9위(1만3,454달러), 델라웨어 11위(1만2,253달러), 펜실베니아 12위(1만2,035달러) 등이었다. 전국 평균은 1만259달러였으며 전년대비 6.1% 증가했다. 뉴욕과 뉴저지는 지난해 각각 1만5,981
달러와 1만5,691달러에서 7.5%와 5.1%씩 늘어나 뉴욕만 전국 평균보다 예산 지출 증가율이 더 컸다.
뉴욕과 뉴저지는 학생 일인당 연간 공교육 예산의 각각 68.8%와 57.9%를 교사 월급과 복지비로 지출했으며 특히 뉴욕은 전국 평균(61%)보다 더 큰 교사 임금 부담을 떠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전체 공립학교 연간 예산인 5,293만3,285달러 가운데 재산세를 포함한 로컬자원이 48.7%(2,577만6,644달러), 주정부 자원이 45.4%(2,403만6,865달러), 연방정부가 5.9%(212만9,776달러)의 비율로 지원했고 뉴저지는 전체 2,511만4,239달러 가운데 로컬자원 54.9%(1,377만8,584달러), 주정부 자원 41.3%(1,035만9,646달러), 연방정부 3.9%(97만6,009달러) 비율이었다.
주별 연방 교육예산 지원 비율로는 뉴저지가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그 뒤로 커네티컷(4.2%), 매사추세츠(5.1%), 뉴햄프셔(5.2%), 메릴랜드(5.4%), 미네소타(5.6%)에 이어 뉴욕도 끝에서 7위로 낮았다. 전국에서 학생 일인당 연간 공교육 예산 지출 규모가 가장 작은 주로는 유타(5,765달러), 아이다호(6,931달러), 애리조나(7,608달러), 오클라호마(7,685달러), 테네시(7,739달러) 순이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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