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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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학기 개학 늦추자”

2010-06-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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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대인 명절 겹쳐 9월13일 방안 논의

뉴욕시 공립학교의 올 가을학기 개학 시기를 늦추는 방안이 활발히 논의 중이다.

당초 예정된 개학일은 노동절 이틀 뒤인 9월8일 수요일이지만 시교육청은 뉴욕시교원노조(UFT)와 더불어 9월13일 월요일로 미루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개학 시기 연기가 갑자기 논의된 이유는 개학 예정일 바로 다음날인 9일 목요일과 10일 금요일이 유대인 신년제인 ‘로시 하샤나’ 명절이어서 어차피 개학 당일 하루 등교한 뒤 이틀 째 등교일이 13일이 되기 때문이다.

뉴욕시 교육정책위원회(PEP)는 그간 이와 관련한 개학일 연기 요청 e-메일이 수백 건씩 접수되자 이를 공식 제안하기에 이르렀고 조만간 의견이 조율 되는대로 공식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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