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지금이 주택 마련에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가운데 약 3분의2에 해당하는 64%가 “지금이 집을 사기에 좋은 시점”이라고 응답했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주택가격이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조금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설문조사에 부동산 전문가는 “조사 대상자들이 전국의 주택시장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기 시작했던 2003년과 비슷한 응답을 보였다”며 “이는 지난 수년 동안 침체됐던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집 구입으로 시세차익은 물론 임대수익을 노릴 수 있는 수익형 상품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와 함께 한국 투자자들도 미국 등 선진국 해외 부동산에 주거용보다는 투자용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