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영·윤광조 등 350여점 전시
조선시대 부장품 특별전도 열려
UCLA 파울러 뮤지엄(Fowler Museum at UCLA)은 오는 8월22일 한국현대 도예작가전과 한국 부장품 특별전을 한국일보 미주본사 특별후원으로 개막합니다.
‘도자 속의 삶: 현대한국작가 5인전’(Life in Ceramics: Five Contemporary Korean Artists)이란 제목의 도예작가전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라믹 아티스트 김익영, 윤광조, 이강효, 이인진, 이영재 등 5명의 작품 350여점을 소개하는 기획전으로, UCLA 한국미술사 교수이며 전 LA카운티미술관 큐레이터인 버글린드 융만 교수가 큐레이트 한 대형 전시회입니다. 이 작가들은 모두 한국의 전통을 잇는 컨템포러리 도예가들로, 현대적인 형태 속에도 전통의 선이 흐르는 수려한 작품들을 선보이게 됩니다.
또 ‘한국의 부장품: 저승길의 동반자’(Korean Funerary Figures: Companions for the Journey to the Other World)란 제목의 부장품 전시회는 조선시대 무덤에 집어넣던 나무 조각품들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는 전시회로, 74점의 나무 꼭두들을 통해 19세기 한국의 장례문화 및 죽음에 대한 성찰과 영적 역동성을 잘 보여주는 전시회가 될 것입니다.
2개의 전혀 다른 전시회를 동시에 오픈함으로써 미국사회에 한국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한국도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려는 파울러 뮤지엄 측은 이번 쇼를 통해 LA 한인사회와 더 가까워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해머(Hammer) 뮤지엄과 함께 UCLA를 대표하는 미술관이며 미대학 뮤지엄 탑4 중 하나로 꼽히는 이 파울러 미술관이 처음 시도하는 한국도예전과 부장품 전시회에 한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기대합니다.
▲도자 속의 삶: 현대한국작가 5인전- 2010년 8월22일~2011년 2월13일
(참여작가: 김익영 윤광조 이강효 이인진 이영재)
▲한국의 부장품: 저승길의 동반자- 2010년 8월22일~11월28일
▲파울러 뮤지엄 위치: UCLA 노스 캠퍼스 내 로이스 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선셋(Sunset) 블러버드와
웨스트우드(Westwood) 플라자 교차로에서 UCLA 캠퍼스로 진입해 파킹랏 4번에 주차.
▲입장료: 무료
▲개장 시간: 수~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5시(목요일은 오후 8시)까지, 월·화요일은 휴관
▲문의: (310)825-4361, www.fowler.ucla.edu
이영재의 도예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