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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붕괴 2008년 가을학기, 미 대학 신입생 역대 최고

2010-06-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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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로 월가 붕괴 사태가 발생한 2008년에 미 대학 신입생 인구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퓨 연구소가 17일 발표한 자료를 살펴본 결과, 2008년 가을학기 기준 4년제 대학 및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 등 전국 6,100개 고등교육 기관의 신입생은 전년대비 6%(14만4,000명) 증가한 258만8,6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해 증가율로는 40년 만에 가장 큰 폭이자 역대 최고치다.

인종별로는 아시안이 전년도 13만 7,996명에서 14만6,802명으로 6% 늘었고, 히스패닉이 15% 증가한 30만584명으로, 흑인도 8%가 늘어난 36만7,432명, 백인은 3% 증가한 152만507명으로 집계됐다.

백인을 제외한 아시안 등 소수계가 전국 평균을 크게 작게 앞선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소수계가 실질적인 미국내 고등교육 진학률 증가를 이끄는 원천임을 입증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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