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제 공립대 71%. 사립대 56%
▶ 서류미비자 입학신청 접수 받아
미국내 서류미비 학생들이 현실적인 고등교육 기회 제한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대학 문을 두드리며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대학입학상담가협회(NACAC)가 16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내 공립대학의 71.4%, 사립대학의 56%가 서류미비자의 입학지원서를 접수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은 60%다.조사는 전국 4년제 대학 1,916개교를 대상으로 협회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한 것이며 서류미비자의 입학신청서 접수 여부 문항에 대한 조사참여 대학의 응답률은 82%였다.
서류미비자의 입학신청서 접수는 전체 등록생 정원이 1만 명이상인 규모가 큰 대학이 83.9%로 가장 높았고 3,000명 미만인 소규모 대학은 51.4%로 가장 낮았다. 3,000~9,999명 사이인 중간 규모의 대학은 80%였다. 또한 입학경쟁이 치열한 명문대학에 고등교육 기회를 두드리는 서류미비자도 상당수에 달했다.
합격률 50% 미만인 대학의 86.1%, 50~70%는 62.1%, 71~85%는 57.5%, 85% 이상도 49.1%였다. 협회는 현실적으로 법적·신분적 장애물이 많지만 서류미비자의 상당수는 우수성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다보니 대학진학 염원은 물론, 명문대학 진학에 깊은 갈증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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