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카운티의 교육예산 삭감으로 스쿨버스 운행이 중단되어 등교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학교에 가는 길을 모색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은 긴 거리를 걸어 등교하고 있어, 안전과 건강 문제에도 위협을 받고 있다.
호세 오수나는 코로나도 다리 근처의 저소득층 커뮤니티에 살고 있다. 그는 학교에 가기 위해 아침 6시30분에 집에서 나와 다운타운을 걸어 등교를 한다. 그러나 등교 길에 노숙자들이 시비를 거는 일들이 몇 차례나 일어났다.
그는 자전거나 자가용이 없고, 버스나 트롤리를 이용할 패스조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수백 명의 학생들이 등교의 불편함으로 만성적인 지각이 늘고 있고, 결석률도 늘고 있다.
샌디에고 통합교육구는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무료 버스 이용티켓을 발부하고 있긴 하지만, 극히 적은 수에 한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