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공립교 서머스쿨 유료화 추진
2010-06-16 (수)
뉴저지 주내 공립학교의 올해 서머스쿨이 유료화 될 가능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서머스쿨 유료화 추진은 주정부의 심각한 재정적자로 서머스쿨 예산을 지원받지 못하면 프로그램 개설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학교가 많아지면서 새롭게 제시된 대안책이다.
주하원 교육분과위위원회는 14일 각 지역학군이 올 여름 서머스쿨 수강생에게 등록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현재 주하원 본회 표결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소득수준을 기준으로 무료 또는 할인 급식 수혜 자격이 없는 서머스쿨 등록생은 등록금 100% 전액 납부를 의무화하고 이외 가정에는 등록금을 할인해 주는 것이 법안의 주요 내용. 또한 4인 가족 기준 연소득 2만2,050달러 미만의 연방빈곤가정 출신 학생에겐 학군이 등록금을 부과하지 못하도록 해 방학동안에도 무료 공교육을 보장받게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는 7월1일 시작하는 새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8억2,000만 달러의 교육예산 삭감을 추진해왔으며 이중 4억7,500만 달러가 유치원~12학년까지 공립학교 예산에서 줄어들게 될 몫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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