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패사디나 초크 페스티벌

2010-06-1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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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분필그림 축제 ‘패사디나 초크 페스티벌’(Pasadena Chalk Festival)이 19일과 20일 파더스 데이 주말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패사디나의 파세오 콜로라도에서 열린다.

올해 제18회를 맞는 이 초크 페스티벌에는 무려 600여명의 아티스트들과 디자인 팀들이 참가, 2블럭에 걸친 아스팔트 바닥 위에서 2만5,000개의 파스텔 초크를 사용하여 거리 미술의 장관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 행사는 기네스 세계기록의 ‘세계최대 분필미술 도로’(Largest Display of Chalk Pavement) 부문에 도전하게 된다. 나이와 미술 경력의 유무를 떠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페스티벌에서는 클래식 그림으로부터 컨템포러리 아트에 이르는 다양한 그림들이 무한한 상상력과 함께 창조되며 이중 뛰어난 작품에는 상이 수여된다.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어린이들이 아버지날 카드를 분필로 그릴 수 있는 ‘칠드런스 초크랜드’, 애니메이터들과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초청되는 ‘애니메이션 앨리’, 유명한 영화 포스터 그리기 대회인 ‘초크 오브 페임’ 등이 실시되고 라이브 뮤직 행사도 열린다.

자세한 정보는 www.pasadenachalkfestival.com.
주소 280 E. Colorado Blvd. Pasadena, CA 91101


지난해 열린 패사디나 초크 페스티벌에서 한 아티스트가 멋진 분필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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