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갓스이미지의 영적 멘토, 심성준 목사

2010-06-12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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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한 공연보다 내가 느낀 하나님을 전하는 공연"

지난 5일(토) 카스트로 밸리 고등학교에서 열린 북가주 지역 갓스이미지의 7주년 기념 공연이 성황리에 끝났다.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성을 보냈고 공연을 마친 단원들은 감격에 겨워했다. 이날 갓스이미지의 감동적인 공연이 있기까지는 아이들의 뒤에서 영적 멘토가 되어준 심성준 목사(사진)의 노고가 있었다.

심 목사는 약 2년 6개월이란 시간을 갓스이미지와 함께했다. 매주 토요일 아이들의 연습이 있을 때마다 영적 멘토로서 설교를 담당하고 10명 리더들의 트레이닝을 맡아 왔다.

매주 토요일마다 단원들을 위해 설교와 리더십 트레이닝을 준비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텐데 그가 2년 6개월 동안 갓스이미지와 함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궁금했다.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과 은사를 다른 것에 쏟지 않고 갓스이미지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좋았다"면서 "갓스이미지가 비록 전문적인 단체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심 목사는 아이들이 공연을 통해 단순한 춤과 노래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느낀 하나님을 전달하기 원한다. 그는 이러한 마음으로 설교와 리더십 트레이닝을 통해 아이들에게 공연을 위한 공연을 할 것이 아니라 공연을 통해 자신이 느낀 하나님을 나타낼 것을 강조한다.

심 목사가 갓스이미지의 영적 멘토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아이들의 영적 성장을 바라볼 때이다. 그는 "리더들이 성경에 대해 갈급해 하는 마음이 다른 학생들에게 미치는 것을 보면 정말 행복하다" 말한다. 그는 갓스이미지의 존재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그는 "아이들이 성경의 가르침을 묵상하고 친구들과 토론을 통해 성경의 의미를 발견했을 때, 이를 공연에 표현하고자 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그가 원하는 갓스이미지의 미래는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단체이다. 그는 "갓스이미지가 날이 갈수록 영성이 깊어지는 단체였으면 좋겠다"면서 "갓스이미지 단원들이 단지 부모님과 친구들 앞에서 공연을 통해 발표회를 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1년 내내 그들이 묵상하고 느낀 하나님을 삶과 표정을 통해 나타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민형 기자>

사진설명: 본문에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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