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해변축제 ‘2010 US오픈 엘리트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가 지난 5일 3,000여관객의 열광 속에 오션사이드 피어 노천극장에서 자랑스럽게 펼쳐졌다.
USA 태권도센터(관장 백황기)가 7년째 이어온 이번 대회에 남가주는 물론 샌프란시스코, 베이커스필드 등 북가주와 유타주, 애리조나주 그리고 멕시코 등지에서 온 48개 도장 9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품세, 무기술, 겨루기 등 그동안 연마해 온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싱그러운 해풍이 노천극장을 감도는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 임천빈 대회장과 첫해부터 7년간 계속 참가해 온 한춘화 원로관장(베이커스필드)이 국기원의 감사패를, 정용진 명예대회장(한국 화랑도협회 이사)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표창장을, 짐 우드 오션사이드 시장과 김근중 관장(K. 김 태권도), 권진용 관장(진권 태권도)은 한국 화랑도협회(회장 최종표)의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의 종합순위는 다음과 같다.
▲우승: K. 김 태권도장(테메큘라·관장 김근중) ▲1등: 한스 태권도 아카데미(베이커스필드·관장 한춘화) ▲2등: 황스 마샬아트(파운틴밸리·관장 황순재) ▲3등: USA 태권도센터(코로나·관장 김원식) ▲4등:내셔널 태권도센터(패사디나·관장 샨 리) ▲5등: 월드 마샬아트(요바린다·관장 김재권) ▲6등: 월드 블랙벨트센터(헤밋·관장 심정섭) ▲7등: 퍼포먼스 마샬아트(랜초쿠카몽가·관장 대니얼 김) ▲8등: 로스베어 태권도장(샌디에고·관장 데이빗 존슨)
USA 태권도센터(관장 재키 백) 관원들의 겨루기 시범은 태권도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월드 블랙벨트센터(관장 심정섭) 관원들이 홍학의 군무 같은 시범을 펴 보이고 있다.
SD 한인천주교회 풍물팀이 개막식을 선도하고 있다.
샌디에고 ROTC 기수대가 도열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대회 입상자들. 맨 왼쪽이 임천빈 대회장이고 맨 오른쪽이 백황기 관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