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은행, VIP고객 초청 만찬 열어
▶ 지난 4월엔 중앙은행이 VIP오찬 가져
최근 한인은행들이 폐쇄되거나 본국의 금융회사에 인수되는 과정을 겪는 등 외적변화 속에서 VIP고객을 놓치지 않기 위한 집안단속에 나섰다.
지난 4일 나라은행의 이종문 이사장과 신임 앨빈 강 은행장 등이 프리몬트에 위치한 마씨모 레스토랑에서 북가주지역의 VIP고객을 초청 만찬 자리를 가졌다.
50여명의 북가주지역 VIP고객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열린 이날 만찬자리에서 이종문 이사장은 "북가주 한인사회의 VIP고객들을 연결해 주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고객간의 친목을 증진하기 위해 은행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도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라면서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1월 하와이 태생으로 최초의 영어권 한인 은행장이 된 이민 3세 앨빈 강 은행장은 최근 나라은행이 경제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100대 기업(100 Most Trustworthy Companies)’에 뽑힌 사실을
소개하면서 "은행으로서 밝히기를 꺼려할수도 있는 부분까지 과감하게 공개,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투자자들을 안심시켜 온 것이 큰 몫을 했다"며 투자자와 고객들에게 솔직한 은행으로 남을 것을 약속했다.
이어 이 이사장과 강 은행장은 고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제안을 들으며 이에 대한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답변 과정에서 이 이사장은 "한인계 은행들이 아직도 19세기 비즈니스 모델을 따르고 있다"고 지적한 뒤 "나라은행은 앞으로 고객들을 고객들의 일상속에서 평시 지원하는 지능형 서비스로 승부를 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중앙은행도 구 IB은행을 인수한 시점인 지난 4월21일 유재환 행장이 북가주지역 VIP고객들과의 오찬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서반석 기자>
사진설명: 나라은행 VIP 고객 초청 만찬에서 신임 앨빈 강 은행장이 고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