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서머 리딩 프로그램’ 공립도서관 무료 실시
2010-06-05 (토)
뉴욕주교육국의 ‘2010 서머 리딩 프로그램(Summer Reading Program)’이 이달 말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퀸즈를 포함한 주내 각 지역 공립도서관에서 무료 실시된다.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등록해 방학동안 원하는 책을 맘껏 읽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올바른 독서 습관을 익히는 동시에 방학동안 보충한 읽기 실력을 기반으로 개학 후에는 학업성취도 향상을 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주제는 우량도서를 읽는 재미에 푹 빠져 뉴욕의 역사와 다양성, 문화 등을 신나게 체험하라는 의미를 담아 어린이는 ‘첨벙대기(Make a Splash)’, 청소년은 ‘파도일기(Make Waves)’로 선정됐다.
프로그램 등록은 가까운 지역도서관 어디서든 가능하며 무료다. 도서관 카드가 없는 학생들은 카드를 먼저 발급받아야 하며 등록생들은 독서지도 이외에도 동화 구연, 근거리 현장체험, 미술·공작, 놀이게임 등 재미난 실내외 활동을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방학동안 꾸준히 독서생활을 한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개학 후 학업성취도가 크게 향상되는 긍정적 효과를 얻는 것으로 각종 연구결과가 입증하고 있는 만큼 방학 동안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자녀들이 지역도서관을 찾도록 부모들의 가정지도도 요구되고 있다.
▲www.SummerReadingNYS.org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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