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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S 74. PS46 한국어반 개설 확정

2010-06-0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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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정규 한국어반 개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던 퀸즈 26학군 소재 JHS 74 중학교와 PS 46 초등학교<본보 6월3일자 A2면>가 마침내 한국어반 개설을 확정지었다.

베이사이드에 서로 인접해 있는 두 학교는 최근의 교육예산 삭감으로 어려워진 재정을 감안, 교사 한 명이 두 학교를 오가며 한국어 지도하는 조건으로 학급 개설에 상호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져다.그간 이들 학교에 한국어반 개설 가능성을 꾸준히 타진해왔던 뉴욕한인교사회(KATANY) 김은주 회장은 교사회가 “한국어반 개설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한국어 교사 지원자들의 이력서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특히 최근 웹사이트(www.KATANY.org) 가동 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며 한국어 교원 인력 채용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서로 인접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나란히 한국어반을 개설하게 되면 한국어 교육의 연속성을 이룰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기대되는 바가 크다. 현재 두 학교는 한국어반을 개설한다는 큰 그림만 확정했을 뿐이며 교사회와 더불어 대상 학년과 주별 수업 횟수 등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김 회장은 초등학교는 제2외국어 교육 부담이 적은 편이어서 1~5학년 전교생이 고르게 수업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중학교는 우선 6·7학년 대상으로 학급 개설을 타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학교는 올 가을 신설하는 한국어반을 앞으로 2년간 운영하는 조건으로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김경수)을 통해 한국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JHS 74는 3만 달러, PS 46은 1만 달러를 각각
지원 받게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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