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리. 클라인 교육감 우수 교육지도자상 수상
2010-06-04 (금)
조엘 클라인 뉴욕시교육감과 한인 미셸 리 워싱턴 DC 교육감이 3일 교육계 월간지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에듀케이션 업데이트’가 선정한 ‘2010년도 우수 교육지도자상’을 수상했다.
14년 전 설립된 ‘에듀케이션 업데이트’는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기여도가 큰 교육자와 기업, 비영리 단체 등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며 공로를 치하해오고 있다. 올해로 8회를 맞아 이날 맨하탄 하버드클럽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클라인 교육감과 리 교육감을 비롯, 앤 티시 영 우먼스 리더십 네트웍 설립자 등 3명을 직접 시상했다.
클라인 교육감은 지난 8년간 전국 최대 규모의 공립학교 시스템인 뉴욕시교육청 수장을 맡아 시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 및 공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셸 리 교육감도 전국 최하위권으로 곤두박질치던 워싱턴DC 공립학교를 혁신적으로 개혁하는데 성공한 인물로 평가돼 함께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들 3인의 수상자 이외 교사 11명과 교육행정가 12명도 우수교육자 표창을 받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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