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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교육 새 이정표 제시”

2010-06-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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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KS 회장단, 뉴욕.뉴저지 교사연수회 홍보차 본보방문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열리는 의미 있는 뉴욕·뉴저지 교사연수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회장 심운섭)가 이달 19일과 26일 뉴욕과 뉴저지에서 교사 연수회를 앞두고 한국학교 교사는 물론,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 한인들의 참가를 적극 당부했다.

홍보차 2일 본보를 방문한 심운섭 회장과 고은자 부회장은 “이번 연수회는 기존 한국학교의 교육이념을 재 확장하는 자리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하반기 제13대 집행부를 출범시키면서 협의회가 약속한 교과과정 재검토 사업이 8개월간의 고된 작업을 끝내고 이번 연수회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에 있고 지난 25년을 짚어보며 앞으로 한국학교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중요한 시기라는 설명이다.


심 회장은 “지난 25년의 한국학교 교육이 1.5·2세의 정체성 확립이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 맞게 될 또 다른 25년은 타인종과 결혼 증가로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는 한인 3·4세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세계 속의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개념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차세대 한국 교육의 조명과 전망: 교과 과정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열리는 뉴욕·뉴저지 교사연수회는 럿거스대학 동양학과 유영미 교수가 한국어 표준개발과 한국학교 교과과정을, 허병렬 고문은 한국의 숲 향기를 세계로 뿜자는 내용으로 각각 주제 강연한다. 이외 학계 쟁쟁한 한인 전문가들이 다채로운 주제로 특강과 분반강의도 진행한다. 고 부회장은 “특히 허 고문이 강연하는 협의회 25년 회고와 전망은 올해가 아니면 들을 수 없는 소중한 이야기보따리로 넘쳐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참가신청은 이달 5일까지는 회원교는 15달러, 5일 이후는 25달러며 비회원교 및 일반 한인은 일인당 30달러다. 뉴욕은 19일 퀸즈한인교회 체육관에서, 뉴저지는 한 주 뒤인 26일 뉴져지한국학교(테너플라이중학교)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며 점심식사도 제공된다. ▲문의: 917-757-6557/203-376-2757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심운섭(왼쪽) 회장과 고은자 부회장이 이달 19일과 26일 뉴욕과 뉴저지에서 열리는 한국학교 교사 연수회 홍보차 2일 본보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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