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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교 식수검사 강화

2010-06-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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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1회 의무화...맹 의원 법안 추진

<속보> 그레이스 맹 뉴욕주 하원의원이 뉴욕시내 공립학교 식수 검사를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맹 의원은 뉴욕시교육청이 공립학교 내 식수에 대한 포괄적인 검사를 매년 1차례 이상 의무시행토록 하는 법안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플러싱 PS20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을 비롯한 70여명의 학생들이 오염된 식수를 마시고 집단으로 복통과 구토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본보 6월20일자 A1면>했기 때문이다.

맹 의원은 “뉴욕시 식수에는 물을 소독하기 위해 염소, 불소, 수산화나트륨 등이 포함되어 있다”며 “식수에 포함된 화학성분에 대한 규정과 검사를 강화해 이 같은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PS20 초등학교는 2일 정상 수업을 진행했고 학생들에게는 생수병을 무료로 제공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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