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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차터스쿨 크게 는다

2010-05-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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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립제한 200개서 460개로 확대법안 주의회 통과

뉴욕 주에 최대 7억 달러의 연방교육기금 유치 성공 여부가 걸린 뉴욕주 차터스쿨 설립 제한 확대 법안<본보 5월5일자 A2면>이 28일 주의회를 모두 통과했다.

주상원이 일찌감치 관련 법안을 승인한데 이어 최근 수 주 동안 의견 조율에 애써왔던 주 하원도 이날 주내 차터스쿨 설립 제한을 기존 200개에서 460개로 두 배 이상 확대하기로 뜻을 모아 본회 표결에서 속전속결로 진행해 승인 절차를 모두 끝마쳤다. 차터스쿨 설립 제한은 뉴욕주가 올 초 1차 연방교육기금 지원 프로그램인 ‘레이스 투 더 톱(RTTT)’에서 탈락한 결정적 사유로 지목되면서 내달 1일 2차 지원마감을 앞두고 시급한 확대 법안이 추진돼 왔다.

데이빗 패터슨 주지사는 2차 마감에 맞춰 뉴욕주가 또 다시 수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며 주의회 승인 직후 곧바로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는 현재 4만 여명이 차터스쿨 입학을 기다리고 있지만 정작 입학할 차터스쿨이 없는 상황이어서 이번 주의회 표결 소식을 접한 시장과 교육감 등도 환영 입장을 표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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