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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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학군통합 철회

2010-05-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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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 학군간 교류 강화

버겐카운티를 포함, 뉴저지 주내 소규모 학군을 통합하려던 계획이 전면 무산됐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학군 통합을 추진하려던 당초 계획을 취소하는 대신 소규모 학군들이 인근 학군과 다양한 교육서비스와 인적교류를 활발히 주고받는 상호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크리스티 행정부는 재정적자 타개책으로 예산절감 차원에서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교육과정이 마련돼 있지 않는 소규모 학군을 우선 대상으로 통합 정책을 추진해왔다.

통합이 결정된다면 주내 최다 한인 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도 절반 가까이가 통합 대상에 포함될 수 있었던 터였다. 주교육국은 학군 통합 효율성을 평가할 만한 시간적, 재정적 여유가 없어 일단 보류키로 한 것일 뿐이라며 현재 주내 600여개에 달하는 학군 수를 재조정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겨놨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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