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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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도서관 살리기 기금모금 운동

2010-05-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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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즈카운티세이빙스뱅크서 10만달러 매칭 약속

정부의 대규모 예산지원 삭감으로 주말 개관 중단 등 서비스 축소가 불가피한 퀸즈공립도서관 살리기 기금모금 운동이 본격 전개된다.

도서관은 현재 자체 웹사이트(www.queenslibraryfoundation.org)와 더불어 퀸즈 각 지역의 분관을 통해 주민들의 기금모금을 접수하고 있다.
기금모금 운동에는 지역에 기반을 둔 업체 참여도 이어지고 있으며 1859년 플러싱에 문을 연 퀸즈카운티세이빙스뱅크가 10만 달러 매칭펀드 지원을 약속하며 캠페인 동참 첫 번째 주자를 선언했다.

은행은 주민들이 모금하는 기금만큼 동일한 액수를 매치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최대 10만 달러까지 지원해 총 20만 달러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칭펀드 동참을 원하는 주민은 은행 지점을 직접 찾아 기부금을 전달할 수도 있다.
은행은 내달 2일 플러싱분관 앞에서 도서관 관계자 및 지역정치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살리기 기금모금 운동에 주민들의 동참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도서관은 최근 1,150만 달러 예산 삭감 조치에 이어 올해 7월1일부터 1,690만 달러의 예산이 추가로 삭감될 예정이어서 주말을 포함, 일부 분관의 주중 개관시간 단축 및 직원 감원 등이 불가피하고 도서관 자재 및 신규도서 구입 등도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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