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터스쿨, 일반 공립교보다 과학.사회과목 성적도 우수
2010-05-28 (금)
뉴욕시 차터스쿨 재학생이 과학 및 사회과목에서도 일반 공립학교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능가하는 우수한 실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총 4회 실시된 4학년 사회 및 과학과목 시험에서 차터스쿨 학생의 성적이 일반 공립학교 학생보다 세 차례나 더 높게 평가됐다고 뉴욕포스트가 자체 집계 분석한 자료를 근거로 27일 보도했다.8학년도 차터스쿨이 일반 공립고교보다 사회과목 성적은 19점, 과학과목 성적은 18점이나 높았다. 4학년도 차터스쿨 학생의 90% 이상이 과학시험에서 우수 성적자로 기록됐지만 일반 공립학교는 80.3%로 10% 포인트의 격차로 뒤쳐졌다.
일반 공립학교 학생이 차터스쿨 학생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한 경우는 5학년 사회과목 성적이 유일했으며 각각 77.1%와 72%로 집계됐다. 차터스쿨 학생들은 영어와 수학에서도 지난해 일반 공립학교 학생보다 각각 9점 이상 높은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학교별로는 뉴욕주에서 가장 오래된 할렘 소재 시슐루-워커 차터스쿨이 과학과목에서 4학년 전원 우수성적으로 합격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사회과목은 할렘 KIPP 인피니티가 8학년의 94% 우수성적 기록으로 주내에서 가장 우수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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