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사 무급휴가로 학기종료 빨라져

2010-05-2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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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통합교육구의 전통적인 학년이 교사들의 무급 휴가로 인해 작년보다 일주일 더 일찍 끝날 예정이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여름 스케줄을 평소보다 5일 더 추가로 계획해야 한다.

특히 방학동안 아이를 맡길 데이케어 등은 미리 날짜를 확인하여 5일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샌디에고 통합교육구는 예산절감을 위한 방편으로 교사들에게 5일의 무급 휴가를 쓰도록 결정했으며, 학생들도 이 결과에 따라 수업시간이 줄어들게 됐다.
샌디에고 교육협회와 샌디에고 통합교사 노조는 무급 휴가일을 학년의 끝에 배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카미유 좀브로 노조 위원장은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학년을 일찍 끝내는 것이 학생들에게 영향을 덜 미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위원장은 또 “예산문제로 인하여 수업시간이 줄어들고, 한 반의 인원수는 늘어나고 있는 상태”라며 “점점 어두워지는 교육 현실은 우리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라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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