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청 “1,000여명 아직 등록못해...전년비 두배 늘어”
올 가을 뉴욕시 공립학교 유치원 입학을 앞둔 1,000여명의 예비신입생들이 여전히 등록 대기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대비 두 배 많은 규모다.
뉴욕시 교육청은 등록 대기 명단에 오른 학생들이 가을학기 개학 전까지는 거주지역내 학교에 등록할 수 있도록 최대한 조치하겠다며 약속했지만 학부모들의 불만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시교육청이 이번 주 집계 발표한 공식적인 유치원 등록 대기자 수는 980여명. 4월 초 발표된 1,885명보다 크게 줄었지만 지난해보다는 무려 두 배 많은 규모다.
시 교육청은 뉴욕시 시티와이드 및 학군 영재프로그램(G&T) 합격 통보가 6월로 예정돼 있어 등록 대기 명단 중 일부가 영재프로그램에 등록하면 가을학기에 맞춰 대다수 유치원 등록이 무난히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등록 대기 명단자의 절반 이상이 퀸즈지역에 배당돼 있고 이중 307명은 올 가을 여러 신설학교가 개교될 예정인 퀸즈 24학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일부 한인학생들도 영향권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퀸즈 코로나 PS 143 초등학교는 무려 110명이 등록 대기 명단에 올라 있다. 이외 맨하탄 2학군에 120명, 3학군에 59명, 브루클린 15학군 67명, 20학군 103명 등으로 나타났
다.<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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