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극 ‘아버지’‘품바’ LA 초청무대

2010-05-1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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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니스랍스키 연기대학 3주년 기념 27일부터 비전아트홀 공연

LA 소재 스타니스랍스키 연기대학(Stanislavsky College of Acting, 학장 나상만)은 창설 3주년을 기념하여 공모한 제1회 국제창작 스튜디오 당선작인 ‘아버지’와 한국에서 5,000회 장기공연으로 유명한 ‘품바’를 초청 공연한다.

연극 ‘아버지’는 5월27~31일, ‘품바’는 6월3~13일에 열리며 장소는 비전아트홀, 공연시간은 모두 평일은 오후 8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4시와 7시다.

한국 극단 포커스 씨어터의 창작극 ‘아버지’는 원로 소설가 한승원씨의 희곡을 연극인 박윤모씨의 연출로 무대화한 작품으로, 광주에서 초연된 이후 장기공연을 거쳐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돼 호평 받은 바 있다.


이번 LA 공연에는 박윤모씨와 스칼렛 조씨가 출연, 나상만 교수를 비롯한 한국과 미주지역 연극인들로 구성된 스탭진과 함께 새로운 무대를 창조할 예정이다.

박씨는 2007년 한국연극협회 자랑스런 연극인상과 2008년 한국연극배우협회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광주의 대표적인 연극인이다.

스타니스랍스키 연기대학에서 2년간 연기를 공부한 스칼렛 조씨는 이번 무대를 통해 연극에 첫 선을 보인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연극이라 불려도 좋은 ‘품바’의 이번 공연은 제16대 품바인 전수환과 2대 고수 김태형, 4대 고수 김승덕이 호흡을 맞춘다. 김시라 원작의 품바는 각설이 타령이 안고 있는 한과 해학을 조명한 모노드라마로 1981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지금까지 공연이 계속되고 있는 연극이다.


입장료 40달러(예매 30달러).

비전 아트홀 505 S. Virgil Ave. #210, LA, CA 90020
문의 (323)326-8562, (213)365-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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