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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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교사 채용 어려움

2010-05-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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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밀집지역 초등학교 지원금 중단

한인 밀집 지역인 플러싱·베이사이드 일대 12개 사립초등학교가 시정부의 지원금 중단으로 간호교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니엘 홀로란 뉴욕시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제19지구 내 베이사이드 루터란 초등학교와 플러싱 순복음기독교 초등학교, 세인트 존스 루터란 초등학교 등 12개 사립초등학교가 2011회계연도부터 간호교사 채용 지원금이 시정부로부터 중단돼 간호교사 채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홀로란 시의원에 따르면 뉴욕시정부는 종교단체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모든 초등학교에 간호교사를 의무적으로 채용토록 하고 있으며 그간 학생수가 300명 이하인 소규모 사립초등학교에는 간호교사 채용 지원금을 지급해왔다.
하지만 심각한 예산적자를 겪고 있는 시정부가 2011회계연도부터 이 같은 지원금을 중단키로 한 것이다.

홀로란 시의원은 “수년간 퀸즈 지역에서 10여 곳의 천주교 사립학교가 재정난을 문을 닫았고 현재도 상당수의 학교들이 이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시정부는 학생수가 300명 이하인 소규모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계속해서 간호교사 채용 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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