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진위, 첫해 운영기금 중 2만5000달러
▶ 한국정부 지원금은 내일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추진위원회가 올 가을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고교 한국어반 개설에 필요한 첫 해 운영기금 중 한인사회 몫인 2만5,000달러를 18일 팰팍 학군(학군장 마크 헤이즈)에 전달했다.
추진위는 한국정부가 지원을 약속했던 나머지 2만5,000달러는 전송 지연으로 부득이 운영기금 납부마감(19일)을 하루 넘긴 이달 20일 별도 전달키로 했다. 이날 팰팍학군 사무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마크 헤이즈 학군장은 "한국정부의 지원금이 입금 되는대로 한국어반 지도교사 채용 공고와 동시에 수강생 모집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팰팍고교 한국어반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선근 추진위 사무총장은 “한인사회의 동참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당초 목표액을 뛰어넘어 타 학군까지 한국어반 개설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며 “뉴저지와 뉴욕에 각각 최소 10개씩 한국어 필수과목이 개설되도록 지속적인 기금모금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진회에는 이날도 한인사회의 후원금 행렬이 이어져 터보스포츠사가 5,000달러를, 황명자씨와 전복엽씨 등 개인후원자들도 각각 100달러씩 전달해 현재까지 모금 총액은 6만여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이진수 기자>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추진위원회가 18일 마크 헤이즈(가운데) 팰팍학군장에게 그간 한인사회가 모금한 한국어반 첫해 운영기금의 절반인 2만,5000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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