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사이나이 의대 명예박사
2010-05-19 (수)
다트머스칼리지 김용(사진) 총장이 마운트 사이나이 의대의 올해 제41회 졸업식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은 글로벌 최대 난관이자 도전 과제인 보건 문제 개선에 그간 기여한 김 총장의 공로가 크다며 13일 뉴욕시 링컨센터 애버리 피셔 홀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명예인문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김 총장은 “개인의 영광이라기보다는 다트머스칼리지 전체의 영광으로 생각한다. 명예 박사학위가 주로 공이 높은 원로 학자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아는데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받게 돼 더더욱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니이 차니 마운드 사이나이 의대 총장은 “김 총장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면서 빈곤과 질병에 시달려온 지구촌 주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인물”이라고 치하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김 총장을 포함, 졸업연사로 초청된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총 6명에게 명예 박사학위가 함께 수여됐다. 마운드 사이나이 의대는 US 뉴스&월드리포트가 선정한 전국 최우수 의대 순위 20위권에 드는 명성 높은 학교로 꼽힌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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