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텍사스가 주문한 교과서

2010-05-1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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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우내용 담겨 가주는 거부

텍사스주 교육부에 의해 검정된 교과서를 캘리포니아 공립학교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지난 17일 주 상원에 상정됐다.

텍사스주 교육부는 오는 21일 제2차 대전 때 일본계 미국인들을 수용소에 감금한 것을 ‘감금된 독일, 이탈리아계 미국인도 없지 않았다’고 강조함으로써 일본계 미국인을 감금한 것이 인종차별과 관련이 없는 식으로 그리는 등 다소 극우적인 내용의 교과서만 구입하기로 결정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텍사스주 교육부의 요구에 맞추어진 교과서를 캘리포니아 공립학교에서 사용 못 다하록 법제화하는 리랜드 이 가주 상원 의원이 낸 법안에 대한 본격적인 토론이 17일 해당 상원 위원회에 상정돼 곧 사회적인 토론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미 대형 교과서 출판사들은 인구가 많아 ‘구매력’이 많은 텍사스주와 캘리포니아주 교육부들에 요구사랑을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제작하고 인구가 적어 교육시장이 작은 주들은 이 중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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