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고등학생 ‘흡연’ 줄고 ‘성 경험’ 늘어
2010-05-18 (화)
뉴저지 주내 청소년 흡연율은 크게 줄고 있지만 성 경험자는 늘고 있다.
주교육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 분석 결과, 2009년 기준으로 주내 고교생 흡연 인구는 43%로 1995년의 70%에 비해 크게 감소한 동시에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성 관계 경험자는 46%로 4년 전인 2005년의 44%보다 늘었고 콘돔 이용자도 동기간 29%에서 35%로 크게 증가해 이성친구와의 미성숙한 성 관계가 갈수록 문란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임기구 사용은 물론이고 피임약도 전혀 복용하지 않는 고교생도 전체의 10%를 차지해 2006년의 16%보다는 줄었지만 2005년보다는 여전히 3% 포인트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번 발표 자료는 주내 34개 공립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1,700여명을 대상으로 주교육국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집계한 것이며 흡연과 성관계 모두 최소 1회 이상 모든 유경험자를 포함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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