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규모, 관람객 늘어…’성황’
다문화 공연으로 다양한 관객입맛 ‘충족’
제2회 오클랜드 코리아타운 축제(The Koreatown-Northgate Culturefest)가 지난해보다 커진 규모와 늘어난 관람객을 보이며 성황리에 끝났다.
16일(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이날 축제는 처음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
축제준비위원회 김민오 의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더 좋아진 것 같다”면서 “사람들도 더 많아졌고 앞으로 매년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축사를 전한 키스 카슨(Keith Carson) 알라메다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우리는 지역 경제가 더 살아나고 더 좋은 커뮤니티를 보기를 바란다”면서 “코리아타운은 단지 한인 뿐만 아니라 라티노, 흑인들도 있고 그것이 코리아타운을 강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보다 한 개 늘어난 텔레그래프 애비뉴 23가, 25가, 27가 세 개의 무대에서는 태권도, 부채춤 등 한국 공연에 더해 힙합, R&B 등 베이 지역 타민족 음악인들의 공연이 이어져 다양한 인종 및 문화 구성을 가진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입맛을 맞추는데 주력했다.
특히 27가 무대에서는 총 7명의 지원자들이 노래자랑 대회에 참여해 한인 관객들의 흥을 돋웠으며 25가 무대에서 펼쳐진 UC 버클리 태권도 시범단의 품새 및 격파 시범에는 많은 관객들이 몰려 시범이 이어질 때마다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한편 ‘재생 불량성 빈혈’이란 병명으로 10년 이상 외로운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북가주 지역 한인 유한나씨를 위한 골수 기증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본보 부스에 유씨가 직접 찾아와 본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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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일) 오클랜드 텔레그래프(그랜드 애비뉴-27가) 거리에서 열린 제2회 오클랜드 코리아타운 축제를 찾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