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경시대회 환경과학분야 맨하셋 고교 김세영양 1등
2010-05-15 (토)
‘2010 인텔 국제 학생 수학·과학 경시대회(INTEL ISEF 2010)’에서 뉴욕의 맨하셋고교 12학년 김세영(17·사진·미국명 셀린)양이 환경과학분야에서 1등을 수상했다. 4일 캘리포니아 샌호세에서 개막해 14일까지 진행된 올해 대회에서 한국인 수상자로는 김양 이외에도 버지니아에서 출전한 종 원 학생이 의학보건 분야에서, 한국 서울에서 참가한 주계현 학생이 전기 및 기계공학 분야에서 각각 1등을 차지했다.
60년 전통의 인텔 ISEF 대회는 전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지역별 예선을 우승해 대표로 선발된 9~12학년생 1,500여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뤄 이날 폐막과 함께 시상식이 거행됐다. 올해 전체 1등은 텍사스 출신 에이미 챠오양에게 돌아가 7만5,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김양을 포함한 한인 학생 3명은 총 19개 분야별 수상자 중 3개 분야에서 최고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김양은 조기합격한 아이비리그 브라운의대에 올 가을 진학할 예정이며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김민선 대표와 김정후씨 부부의 1남1녀 중 장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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