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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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 식품.주류상 한자리에

2010-05-1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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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GRO 총회, 19~22일 델라웨어

미주 지역에서 식품 및 주류업에 종사하는 한인 대표들이 델라웨어에 모인다.
가장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주 한인 단체 가운데 하나인 ‘국제 한인 식품·주류상 총연합회(KAGRO International, 회장 한용웅)’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동안 윌밍턴 할러데이 인(구 힐튼)에서 제42차 총회를 열고 미주 식품 주류업에 대한 비전과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지부 회장 및 이사장 등 약 100여 명을 비롯하여 북미주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식품 제조 및 도매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에서 식품 및 주류업의 활성화 및 전망. 관련업체와의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재외동포재단 권영건 이사장과 미 동부지역 한인회 및 단체 대표들이 함께 참석, 한인 식품 주류업과 한인사회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며 권영건 이사장은 이 자리를 통해 동부 지역 식품 주류상 엽합회를 비롯한 경제단체 대표들과 한인회장, 한글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재외동포 재단의 역할과 세계 한인 상인 대회를 통한 한국과 해외 동포 역할 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한용웅 회장은 “현재 총연합회는 30개 지역 협의회를 통해 약 35,000여 명의 회원을 대표하는 미주 최대 한인 조직 가운데 하나”라며, “다양한 경제정보와 제품 정보 등을 나누고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참석으로 고국과의 네트워크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총연합회 회원들이 연간 200억 달러의 매상을 올리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회원들의 더 나은 조건에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협회에서 강구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다른 협회 관계자는 총연합회가 1989년 설립돼 현재까지 식품, 주류업에 종사하는 한인들의 권익을 챙기고 나아가 이들에게 각종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을 함께 제공하는 데 앞장서 왔다며 최근에는 미국 업체뿐만 아니라 한국 자치단체나 업체와의 제휴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용웅 회장은 오는 10월 한국의 대구에서 열리는 제9차 세계 한인 상인 대회(한상)의 공동 대회장으로 선출됐다.한회장은 지난 4월2일부터 11일까지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오는 10월 한상대회를 치르게 된다.더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kagro.org)나 전화(302-723-0183)로 문의하면 된다.
국제 한인 식품·주류상 총연합회 정기총회가 오는 19일부터 델라웨어에서 열린다. 사진은 한용웅 회장과 재외동포재단 권영건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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