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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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데일 축구팀 ‘이글스’ 공식 출범

2010-05-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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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교외 한인밀집지역인 랜스데일에 기반을 둔 축구팀 ‘이글스’가 지난 9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저녁 6시 노스웨일스에 있는 짐 뷔페식당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이글스 창단멤버 25명을 비롯해 김향진 몽고메리한인회장, 김경택 필라 축구협회장, 김진태 참된교회 목사 등 하객들을 포함해 50여 명이 참석, 이글스의 창단을 축하했다.이 창단식에서 김호만 초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랜스데일 지역 한인 거주자가 1만5,000명으로 추산되는데 이 지역 축구팀을 만들자는 축구인들의 여론에 따라 작년부터 준비해왔다”며 “오늘 첫 게임에 24명이 참가했는데 건강과 친목에 목적을 둔 생활축구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만 회장은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가족야유회, 등산, 낚시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YB(45세 미만)팀을 결성해서 내년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김호만 초대회장은 2007년부터 3년간 형제팀 감독을 역임했다.


김향진 몽고메리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2002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4강에 진출한 것은 여러분처럼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여준 불굴의 투지와 강인한 정신이 원동력이 된 것이라고 기억하고 있다”며 “이글스 축구단 창단을 계기로 진정한 생활 스포츠인으로서 건전한 스포츠맨십을 통해 한인사회 단합과 협동의 역사에도 한 획을 긋는 최고의 축구단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택 필라 축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몇 년 전 통일팀을 창설할 때 8명으로 시작했는데 이글스 축구단은 창단멤버가 25명이 되니 너무 부럽다”며 “축구팀과 협회가 서로 돕고 건전한 축구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다음은 임원진 명단 ▲회장 김호만 ▲부회장 나상우 ▲감사 마영렬 ▲감독 김석연 ▲코치 최유식 ▲주장 송철호 ▲총무/재무 최벤 ▲홍보 임대환 ▲봉사 주영배
지난 9일 열린 ‘이글스’ 축구단 창단식에서 임원진들이 축하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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