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이주향)와 도르가 커뮤니티센터(소장 박장춘)가 마련한 ‘한미노인 초청
잔치’가 지난 4일 낮 12시 도르가 커뮤니티센터에서 약 400여 명의 한미 노인들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열려 노인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남부 뉴저지 및 필라델피아 인근의 노인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안나노인대학, 남부 뉴저지 노인회, 보람학교, 중앙노인회, 필라노인회, 벅스카운티 경로대 등 여
러 노인학교 및 협회에서 임원진 및 멤버들이 대거 참석하였고, 보던타운 노인회, WOW노인회
등 미국 노인회 회원 등 인근 한미 노인회 소속 노인들이 참석하였다.
또한 이날 잔치에는 보던타운 부시장 아니타 마티니씨를 비롯한 보던타운 타운쉽 시의회 의원
들도 참석하는 등 주류사회도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모두 이중 언어로 진행되는 등 주최측의 준비가 돋보였다.
남부뉴저지한인회의 한미옥 재정부장과 김주현 사무차장의 이중언어로 진행된 1부 순서에서 이
주향 회장은 “우수하고 성실한 우리 한인들이 건강한 커뮤니티와 건강한 나라를 세우는데 각
계각층에서 기여하고 있다”며 행사를 통해 좋은 만남과 교제를 당부하였으며 “어르신들은 미
국 커뮤니티와 우리의 차세대들에게 우리 것을 알게 하고 조국의 현 발전상과 우수함을 알리는
것이 이 시대의 사명"이라 말하였다.
아니타 마티니씨 보던타운 부시장은 “항상 미국커뮤니티와 동행하고자 노력하는 한인 커뮤니
티의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며 “한미노인 초청잔치를 마련한 남부뉴저지 한인회와 도르가 커
뮤니티센터에 감사 드린다”며 치하했다.
행사준비위원장 장덕원장로는 “지금 이 자리에 참석한 어르신들이야 말로 세기적으로 모든 풍파를 겪고 가장 견고한 인성과 경험을 지닌 세대로 우리 모두가 본받고 잘 모셔야 할 의무가 있다”고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Pride of Korea’ 동영상 상영으로 참석 미국인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현 발전상 그리고 현재 활동 중인 미주한인 소개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도르가 센터 한국라인댄스팀(안무: 하만순)과 미국라인댄스팀(안무:조엔 로렌스), 그리고 안나 노인대학의 포크댄스팀 (안무: 하만순)등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공연을 펼쳐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특히 이날 한국음식을 맛본 미국인들은 한식에 대해 놀라운 맛이라는 감탄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남부 뉴저지의 김애란 할머니는 “즐거운 하루였고 준비하는 쪽에서 한국인이라는 게 자랑스러울 정도로 잘 준비해 어깨가 우쭐했었다”며 주최측에 감사해 했다. <이문범 기자>
남부 뉴저지 한인회와 도르가 커뮤니티센터가 주최한 한미노인초청잔치가 성황을 이루었다. 참석한 준비위원회 관계자들과 이주향 회장, 보던타운 시 관계자 및 시의회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