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체육수업 폐지 추진.
2010-05-05 (수)
뉴저지 주내 공립 초등학교의 체육수업 폐지가 추진 중이다.
현재 주교육국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 12학년까지 매주 2.5시간의 체육수업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가 이를 폐지하거나 특정 학년에 대해 규정 완화를 고심 중이라고 지역 일간지 레코드가 3일 보도했다.
크리스티 행정부는 초등학교 체육수업은 전면 폐지하는 대신 중·고교과정은 수업시간을 축소하는 방향을 우선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는 지역학군에 체육수업 실시 여부를 전적으로 맡기는 대안도 논의 중이다.
교육계 일부에서는 종목별 학교 대표팀 소속 선수들이 주당 최소 8~10시간씩 훈련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에게 추가로 2.5시간의 체육수업을 의무적으로 요구하는 현행 규정은 모순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의 성적이나 학년별로 수업시간을 차등 적용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지지 입장도 상당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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