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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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 ‘스승의 날’

2010-05-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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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교육연합 “최고의 선물은 일자리 보장”

이달 4일은 미국의 ‘스승의 날(National Teacher Day)’이다.

미 전국적으로는 ‘스승의 주간(3~7일)’을 맞아 기념행사도 곳곳에서 열리고 있지만 올해는 예년과 달리 무더기 해고 통보를 받은 교사들이 많아 교육계가 침울한 분위기 속에 스승의 날을 맞고 있다. 전국교육연합(NEA)은 스승의 날 교사에게 줄 수 있는 올해 최고의 선물은 그들의 일자리를 보장해주는 것이라는 절박한 외침을 담은 메시지 전달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의 스승의 날은 1953년 연방의회가 매년 3월 첫 화요일로 선포해 시작된 이래 1985년부터는 매년 5월로 지켜오고 있다. 5월 들어 주 7일을 모두 채우는 첫 번째 주가 스승의 주간, 해당 주간의 화요일이 스승의 날이다.
스승의 날에 고마움을 표시하려고 교사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면 일인당 선물 가치가 50달러 이상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뉴욕시 교육청도 교직원이 특정 개인이나 학부모는 물론, 기업으로부터 50달러 이상의 선물을 받지 못하도록 금하고 있다. 학급이 공동으로 선물을 구입할 때에도 학기 중에는 학생 일인당 최고 5달러, 학기 말에는 7달러를 넘지 않아야 한다. 선물 가치는 현금이 아니더라도 공연입장권, 상품권, 식사권 등에도 해당된다.

뉴욕 한인사회는 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윤희) 주최로 뉴욕 일원 공·사립학교에 근무하는 한인 및 타인종 교직원을 대거 초청, 13일 오후 5시30분 대동연회장에서 제20회 스승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를 앞두고 협회는 이달 4일부터 행사 당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플러싱 푸른겨레학교(35-19 157가)에서 준비모임도 갖는다. ▲문의: 917-494-5758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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