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샌디에고 한인회장배 단체대항 축구대회’가 오는 15일(토) 유니버시티 노벨 애틀래틱 구장(8810 Judicial Dr. SD)에서 개최된다.
샌디에고 축구협회(회장 문성근)가 20년째 이어 온 올해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인 로고스팀(청룡리그)과 SD 조기축구회(백호리그)를 비롯, 1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SD 한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축구제전을 펼친다.
샌디에고 한인사회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축구대회를 앞두고 각 교회와 단체팀들은 벌써부터 맹연습을 하는 등 관심과 열기가 한창 높아가고 있다.
문성근 축구협회장은 지난 24일 조 추첨에 앞서 “역대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하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대회 규정을 준수해 줄 것”과 “페어플레이를 펼쳐 한 사람이라도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정호 축구협회 부회장은 “대회를 앞둔 선수들의 열정과 각오가 그 어느 해 보다 각별하며 각 팀들은 매주 운동장에 모여 마지막 전열을 가다듬으며 맹훈련 중”이라고 전했다.
청년 및 중년으로 구성된 ‘청룡’과 장년으로 짜여진 ‘백호’가 리그전을 벌이는 이번 대회는 8일(토)과 9일(일) 오후 4시 각조의 1, 2팀 및 3, 4팀이 첫 예선전을 벌이며 15일(토) 나머지 예선전에 이어 3, 4위전과 결승전을 벌이게 된다.
리그별 A·B 조는 다음과 같다.
■청룡리그
▲A조: 1. 로고스 2. UCSD 3. 천주교회(A) 4. 소망교회 ▲B조: 1. 출라비스타 생활축구회(A) 2. 한빛교회(A) 3. SD 조기축구회 4. 신우축구회
■백호리그
▲A조: 1. 연합감리교회 2. 엘센트로 3. 베델한인교회 4. 천주교회(B) ▲B조: 1. 씨월드 침례교회 2. 한빛교회(B) 3. 출라비스타 생활축구회(B) 4. 연합장로교회
지난해 축구대회에서 볼을 다투며 역주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