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 수학 및 과학 경시대회’가 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 SD지회(회장 강인성) 주관으로 지난 24일 UC 샌디에고에서 열렸다.

샌디에고에 거주하는 4~11학년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경시대회에는 수학 부문에 106명, 과학 부문에 68명이 참가,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수학 부문은 각 학년마다 기초·응용 2가지 영역의 30문제가 출제된 가운데 90분간 시험을 치렀으며, 과학부문은 페트병에 낙하산을 단 로켓을 만든 다음 물을 붓고 쏘아 올려 가장 긴 체공시간을 기록한 학생에게 시상하는 방식을 올해 처음 실시했다.

주관 측은 1등에 김재수 LA 총영사상, 2등에 제리 샌더스 SD 시장상, 3등에 강인성 과기협 SD 지회장 상을 각각 수여했고, 9~11학년 학생 중 최고 성적을 올린 학생에게는 유상희 한인 여성과학기술자협회장상을 안겨 주었다.

이번 경시대회가 학생들의 창의력 개발과 과학적 호기심 유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에세이 콘테스트’는 내달 2일 자정까지 마감한다.
부문별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수학부문>

▲1등: 존 유(시카모어 리지스쿨 4학년), 앨버트 리(스톤랜치 초등교 5학년), 에이단 강(델마하이츠 초등교 6학년), 배민호(카멜밸리 중등교 7학년), 알렉스 강(이일 워렌 중등교 8학년), 영 강(토리파인즈 고교 9학년), 로비 바타차지(토리파인즈 고교 10학년), 권오훈 (랜초 버나도 고교 11학년)

▲2등: 제니 리(스프레클스 매그닛 초등교 4학년), 네일 바타치지(델마힐스 초등교 5학년), 이혁구(필그림 루테란 스쿨 6학년), 제임스 신(마샬 중등교 7학년), 새라 바타차지(이일 워렌 중등교 8학년), 에디 김(웨스트뷰 고교 9학년), 앤슨 강(토리파인즈 고교 10학년), 임지혜(이스트레익 고교 11학년)

▲3등: 에릭 강(디어캐년 초등교 4학년), 라이언 박(스톤랜치 초등교 5학년), 제니퍼 반(스톤랜치 초등교 6학년), 제이 유(카멜밸리 중등교 7학년), 김도원(카멜밸리 중등교 8학년), 데이빗 고(스크립스 고교 9학년), 앨비스 김(비숍 고교 10학년), 심정보(보니타비스타 고교 11학년)

▲여성과기협회상: 방유미(이스트레익 고교 9학년), 송혜민(오타이랜치 고교 10학년), 임지혜(이스트레익 고교 11학년)


<과학부문 4~7학년>

▲1등: 차영호(토리힐스 초등교 5학년-체공시간: 7.25초) ▲2등: 이혁구(필그림 루테란 스쿨 6학년-체공시간: 6.12초) ▲3등: 이찬구(필그림 투테란 스쿨 5학년-체공시간: 5.15초)


<과학부문 8~11학년>

▲1등: 김제영(토리힐스 고교 11학년-체공시간: 7.40초) ▲2등: 펠릭스 리(카멜밸리 중등교 8학년-체공시간: 4.91초) ▲3등: 한수연(오타이랜치 고교 11학년-체공시간: 4.28초)



한인 학생이 만든 로켓이 버블현상을 일으키며 하늘로 솟구치고 있다.

강인성 회장(왼쪽)이 임지혜 양에게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