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양서용 대위, 미 동성무공훈장 받아

2010-04-2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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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서 심리전 공헌 공로, 양서명 박사 외아들

이라크 파병 한인 2세 양서용(Seoyoung Yang)대위가 미국 정부로부터 동성무공훈장(The Bronze Star Medal)을 받았다.

동성 무공 훈장은 미국 정부가 혁혁한 공을 세운 군인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양서용 대위는 이라크 주둔 중 심리 전에 크게 공헌, 훈장을 받게됐다. UC 샌디에고에서 심리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양서용씨(32)는 2007년 미군 장교로 입대하여 지난 2009년 2월부터 2010년 2월 15일까지 1년간 이라크에서 근무했었다.

캘버리사단 소속 양서용 대위에 대한 훈장은 지난해 11월 미 육군참모총장과 현지 사령관인 다니엘 볼저 소장의 서명으로 수여했다. 훈장 수여 증서에 의하면 양대위는 이라크 주둔 다국적군 미군에서 탁월한 심리전을 전개, 성공적인 전투 수행에 크게 공헌한 것으로 나타났다.


털락(Turlock)거주 양서명 박사(의사)와 홍자 부부의 외아들인 그는 1976년 뉴욕에서 출생, 4개월 후 털락으로 이주해와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하와이 마노아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UC샌디에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석사와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들이 훈장을 받은 사실을 알려온 양서명 박사는 "외아들이지만 나라사랑과 이웃에 대한 봉사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군에 입대하게 했다"면서 자랑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하와이 트리플러육군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양 대위는 부인 (우)인혜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있다. 양서용 대위는 오는 6월 중순부터는 한국으로 나가 3년간 근무할 계획으로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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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성무공훈장을 받은 양서용 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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