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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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교육 박람회 열린다

2010-04-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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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스펜 한인연합 등, 5월8일 대규모 개최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노스펜 한인연합회(NPACKA)와 아인슈타인병원, 서재필재단, 몽고메리카운티 가정복지국이 한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건강·교육 박람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한인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건강과 교육에 대해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심층토론 및 대안을 제시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인사회 건강 및 교육 엑스포’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어버이 날인 5월 8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노스웨일즈에 있는 펜부룩 중학교 강당에서 무료 건강검진과 성공적인 자녀교육, 대학 진학 안내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건강 박람회 및 건강검진을 담당하고 있는 윤승영 씨는 “이번 행사를 위해 12곳 이상의 의료기관, 사회봉사기관 그리고 비영리 기관들이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며 “가능하면 많은 한인 동포들이 남녀노소 구분 없이 그 어느 프로그램이던 참석하여 다양한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무료건강검진과 더불어 특히 노인건강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과 대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노인건강에 대해서는 아인슈타인 병원그룹의 Belmont Behavioral Center에서 지난 30여 년 동안 근무해온 유숙희 박사가 한인 노인들이 주로 지닌 각종 질병의 현주소와 그에 대한 대응책
에 대해 세미나를 갖게 되며 Eastern University의 유승 교수가 “간호사의 지도력”에 관해 실무 및 이론을 겸한 강의를 하게 된다.

교육관련 행사는 대학엑스포와 각 대학에서 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교육가들의 세미나 및 강의로 진행된다. 특히 하버드 대학의 조세핀 김 교수, 이민우 교수 등은 한인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및 정체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며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한인으로서 그리고 세계인의 지도자로서 발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 줄 것으로 보인다.

교육관련 행사를 담당한 심수목 씨는 "필라 인근지역의 10여 곳의 대학들이 참여의사를 밝혀 왔으며, 이곳 필라 인근에서 가장 우수한 기숙학교로 유명한 저먼타운 프랜즈 스쿨에서 한인 학부모와 함께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모집과 행사 안내를 맡은 이혜성씨는 "행사 내용과 규모로 봤을 때 많은 수의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며 청소년은 물론이고 성인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 기획과 총괄 조정 역할을 맡은 백승원 목사는 "한인 건강 교육박람회에는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참하는 많은 미국 기관들 그리고 열린 마음으로 열정과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젊은 일꾼들이 뛰고있며"며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인사회 건강교육 박람회는 다양한 기관과 전문가가 참석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며, 현장에서 건강 검진도 무료로 실시한다. 행사참가나 자원봉사 신청 등 더 자세한 사항은 백승원 목사(paeks@einstein.edu, 215-663-6114)에게 문의하면 된다.
오는 5월 8일 건강, 교육 엑스포가 열린다. 사진은 이번 엑스포 준비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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