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학교 수업 도움 많이 됐어요"
▶ 지난해에 비해 응시생 대폭 늘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18회 한국어능력시험(Test of Proficiency in Korean?TOPIK)이 지난 17일(토)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트라이밸리 한국학교, 성마이클 한국학교, 새크라멘토한인천주교회 한국학교 등 북가주지역 4개 한국학교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각 학교별로 오전 9시부터 실시된 이번 시험은 1교시의 어휘문법/쓰기, 2교시의 듣기/읽기 능력 평가가 행해졌으며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의 열기가 반영 지난해 164명에 비해 대폭 증가한 200여명이 시험에 참여했다.
한국어능력 시험에 참여한 응시생들은 초.중.고급으로 나눠 치러진 이번 시험 성적(80점 이상일 경우 초급2, 중급4, 혹은 고급6)에 따라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이 부여하는 합격 인증서를 받게 된다. 50∼79점의 경우 초급1, 중급3, 고급5의 인증서가 주어지며 49점 이하의 경우는 불합격 처리된다.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에서 처음으로 한국어능력시험을 치른 김 모 군은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은 듯 하다"며 "그동안 한국학교에서 배운 한국어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TOPIK 시험은 나이에 관계없이 재외 동포나 외국인이 한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한다는 것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것으로 이번 시험은 26개국 107개 지역에서 70,749명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한편 한국어능력시험에 응하는 학생들의 경우 재미한인장학기금 신청시 가산점이 주어지고 한국 유학 및 취업은 물론, 미주 기업 취업에도 이중언어 구사 능력을 입증하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어 점차 응시생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