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I 부채춤, 기무도 격파시범에 환호
▶ 몬트레이 페닌슐라 대학 주최 행사
한국의 문화와 무술시범으로 몬트레이 밤하늘에 우뢰와 같은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지난 17일(토) 오후7시30분부터 2시간에 걸쳐 몬트레이 페닌술라 대학(MPC)에서 주최한 문화행사에 초청받은 국방외국어대학(DLI)의 부채춤과 기무도의 격파시범은 자리를 가득메운 관중석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날 펼쳐진 문화행사에는 한국의 부채춤과 기무도의 격파시범 뿐만 아니라 유도와 레스링을 하나로 합친 Jujutsu와 필리핀의 포크댄스, 하와이안 댄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행해졌다.
멋스럽고 경쾌하게 편곡된 퓨전 아리랑 곡에 맞춰 아름다운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DLI 부채춤반의 우아하고 멋스러운 춤은 MPC뮤직홀을 찾은 관객들을 한국전통 부채춤의 멋스러움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새색시와 같이 조용하고 수줍은 몸동작을 보여주는가 하면 빠르고 힘찬 턴 동작으로 강하고도 절제된 모습으로 한국의 멋을 알렸다.
또한 세계기무도협회(총재 황종연 캘리포니아 한의대 교수)는 캘리포니아 한의대 기공학 수업의 일환으로 수련하고 있는 학생들과 함께 이번 행사에서 격파 시범을 보여 주며 관람객들에게 한국인들의 전통적인 심신수련의 하나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기무도를 알렸다.
관람객들은 강판과 붉은 벽돌을 맨손으로 깨는 수련생들에게 “와~코리아~”라며 그들의 기공 시범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큰소리로 환호를 보냈다.
자리에 함께 한 MPC의 인스트럭션인 로라 플래클린(MPC Dean of Instruction)는 "한국의 부채춤이 참 아름답고 우아함을 느꼈으며, 현장감이 우러난 기무도 시범의 경우는 오늘 보인 공연 중 단연 압도적이었다"며 칭찬을 늘어 놓았다.
<이수경 기자> sklee0324@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