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선호 학군 비상걸렸다

2010-04-1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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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몬트 유니온 교육구 5.2밀리언 예산 삭감 위기

▶ "좋은 환경 찾아 이사까지 왔는데"

Yes! on Measure B.
프리몬트 유니온 하이스쿨 교육구에 비상이 걸렸다.

몬타비스타, 린브룩, 홈스테드, 쿠퍼티노, 프리몬트 하이스쿨 등 실리콘밸리 지역 5개 고등학교가 소속된 프리몬트 유니온 하이스쿨 교육구에 대한 5.2밀리언의 예산이 삭감될 위기에 처했다.

프리몬트 교육구 관계자인 게이트 자멘츠(Kate Jamentz)에 따르면 오는 2016년까지 교육구에 혜택을 주는 Measure B 법안이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통해 연장되지 않을 경우 프리몬트 교육구는 정부로부터 5.2밀리언을 지원받지 못한다.


이같은 사태가 발생하면 이 교육구에 속한 고등학교의 경우 대학학점 사전취득반을 운영할 수 없으며 대학진로를 돕는 센터 운영 및 카운셀러도 고용할 수 없게 된다.

또한 미술이나 음악 등의 예술교육은 물론 교사들과 학생들은 학교를 통해 컴퓨터 등의 서비스도 받지 못한다.
이민자들의 경우도 성인 영어반(현재 프리몬트 교육구에는 38,000명이 수업을 듣고 있음)을 운영하지 못해 피해를 보게 되며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머스쿨도 운영할 수 없다.

현재 Measure B 법안에 대한 투표 용지는 이미 각 가정으로 발송이 되어 있으며 개표일이 오는 5월4일이기 때문에 하루 전인 5월3일까지는 투표용지가 선거관리국으로 도착해야 한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한인 학부모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홈스테드 고등학교에 자녀 두 명을 보내고 있는 이 모씨는 "어떻게 예산이 부족하다고 아이들의 교육관련 예산을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자르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투표권을 가진 한인들이 모두 참여, 자녀들에게 좀 더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와 관련 SV한국학교(교장 김채영)는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이번 법안에 대한 설명과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또한 이번 법안과 관련한 한국어 문의가 필요할 경우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Measure B법안과 관련한 문의는 (408)701-7099 교장 김채영/(408)202-8904 교감 윤영란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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