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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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얼.문화 지키기 앞장” 한미문화교육재단 개관식

2010-04-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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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문화교육재단(대표 전장호 목사)이 지난 10일 저녁 7시 개관식을 갖고 동포사회에 정식으로 선을 보였다.

교육과 문화에 걸쳐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민족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도록 한글교육과 한글교사 양성 등을 내세우며 개관한 한미교육재단은 이날 미술관과 박물관을 우선적으로 공개하고 앞으로 동포사회에 우리의 얼과 문화를 지켜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서 전장호 목사는 “재단은 앞으로 문화와 교육 두 파트의 사업을 진행시켜나가겠다”고 밝힌 뒤 “이번에 개관한 박물관과 미술관을 통해 한인들과 미 주류사회에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이어 “이러한 사업을 통해 한인들이 정체성을 가지고 주류사회에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과 문화에 힘쓸 것”이라며 “동포사회 모두의 참여를 부탁하며 이 장소를 잘 활용하여 모두에게 뜻 깊고 보람된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문화교육재단은 이날 먼저 박물관과 미술관을 개관하였다. 미술관에는 피카소의 그림을 비롯하여 운봉의 서화. 현대 한국 미술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박물관에는 왕실의 침실을 재현한 방에서부터 한국의 고전 생활용품 등을 전시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러한 전통문화 전시공간은 일정 테마를 바꿔가며 전시할 예정이다.앞으로 교육재단은 한국전통 요리교실, 노인 여가활용센터, 도서관 등을 운영할 계획으로 있다.문의:215-392-4134
-한미문화교육재단 개관식에서 대표 전장호 목사(오른쪽에서 여섯번 째)와 정미호 관장(일곱번 째)을 비롯한 하객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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