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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드림농구팀 ‘아일랜드 가든’유일 한인팀 출전

2010-04-0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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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힉스빌, 제리코, 사요셋, 레빗타운 등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드림 농구팀(Dream Basketball Team)이 오는 8일 롱아일랜드 농구 리그 대회인 아일랜드 가든(Island Garden)에 유일한 한인 팀으로 출전, 귀추가 되고 있다.

이 농구팀은 2년전 한인 학생들에게 농구를 가르치기 위해 힉스빌에 뉴욕드림교회를 개척한 김남석 목사가 조성한 팀. 한인 학생들이 편안하게 농구를 배우고 경기할 수 있게 조성한 팀이 점점 실력이 늘어나면서 트래블팀까지 편성하게 된 것이다.“건전한 스포츠 정신을 심어주고 건강한 신체 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발족시킨 농구팀이 롱아일랜드 농구 리그팀에 출전하게 발전 됐습니다”
소수의 숫자로 시작된 드림 농구팀은 현재 청소년, 어린이 고학년과 어린이 저학년으로 나눠져 있는 등 팀원이 30여명이 넘는 어엿한 농구팀으로 발전했다. 트래블팀은 이중 숫자가 가장 많은 어린이 고학생으로 구성됐다.

“아일랜드 가든에 출전하는 농구팀중에 한인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저희가 유일합니다.”김 목사는 어린이 농구팀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지난 1월 트래블팀을 구성, 집중 연습시키고 있다. 드림농구팀의 학부모 대표인 김태성씨는 “취미로 시작시킨 농구에 한인 자녀들에게 미국팀과 당당히 어깨를 겨룰 수 있는 진취성을 키워주기 위해 각종 리그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 팀의 장점은 농구 초보 학생들도 편안하게 연습할 수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드림농구팀은 어린이와 청소년 코치 경험이 풍부한 마이크 노만 코치를 영입해 일주일에 두 번씩 드림교회 실내체육관에서 연습을 갖고 있다. 또한 방학기간에 농구캠프를 열고 있다.현재 어린이 저학년팀(2~4학년)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516-504-5612.
연습게임을 마치고 상대팀과 함께한 드림 농구팀 트래블팀과 마이크 노만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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